한우의 전국 평균 도매가격(㎏당)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 어가며, 3분기에 19,000원을 넘어서고 2017년 3~4분기에 는 22,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. 연평균 지육 도매가격도 국내 한우 도축두수 감소로 2016년 16,691원, 2017년 16,917원, 2020년 17,465원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. 이런 전망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한우전망과 GS&J 인스티튜트의 한우 가격동향 자료에 따른 것이다.

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우고 기 생산 감소와 소비기반 확대로 2015년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2014년보다 15.1% 상승한 16,487원으로 나 타났으며, 2∼3등급의 경우 공급 부족으로 2014년보다 16∼17% 상승한 12,700원∼14,500원을 기록했다.

 

국내 소고기 수급 전망

도축 마릿수 감소로 2016년 국내 소고기 생산량은 2015년보다 6.0% 감소한 24만 톤으로 전망된다. 사육 마 릿수 감소로 국내 소고기 생산량은 2019년 22만5천 톤까 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, 2020년 이후 증가세로 전환 돼 2025년에는 25만8천 톤으로 전망된다.

 

한우 전국 평균 도매가격 동향 및 전망

한우의 전국 지육 도매가격(㎏당)은 3월 현재 18,888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. 지난 2000년도부터 한우의 전국 지육 도 매가격의 변동 추세를 살펴보면 2000년에는 연평균 10,360원 이었으며, 꾸준히 상승해 2003년에는 16,206원을 기록했다.

이후 2004년에는 연평균 13,326원으로 전년 대비 2,355 원이 하락했고 2005년에는 연평균 14,420원으로 전년 대 비 1,096원이 상승했다. 2006년 14,283원, 2007년 13,903 원, 2008년 12,863원으로 꾸준히 하락세가 지속되다 2009년 15,304원으로 상승해 2010년 15,582원으로 상승 하는 모습을 보였다.

하지만 2011년 12,399원으로 전년 대비 3,000원 가량 크 게 떨어졌으며 2012년 13,005원, 2013년 12,502원으로 약 세를 이어 나갔다. 2014년에는 연평균 14,037원으로 전년 대비 1,535원이 상승했고 2015년에는 연평균 16,153원으 로 전년 대비 2,116원이 상승했다.

GS&J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한우고기의 전국 평균 지 육 도매가격은 2015년 2월 이후 급상승세를 보여 10월 18,574원으로 상승했다가 다소 약보합세를 보였다. 이후 올해 1월 18,703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, 3분기에는 19,000원으로 상승하고 2017년 말에는 22,000원 수준까 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.

 

한우 송아지 가격 동향 및 전망

한우 암송아지 가격이 2015년 9월 275만 원(6~7개월령 기준)으로 강세를 나타냈으며 동월 수송아지도 346만 원 으로 강세를 보였다. 이후 가격이 다소 하락하며 숨고르 기를 했으나 다시 반등해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최고가격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.

암송아지 가격은 2011년 220만 원이던 것이 급락해 2013 년 1월에는 100만 원 이하까지 급락했다. 이후 서서히 회 복세를 보여 2014년 1월 150만 원대로 회복됐고 2015년 1월 180만 원대로 회복 후 꾸준하게 상승했다. 수송아지 가격도 2012년과 2013년 165만 원대로 하락했다가 2014 년 230만 원대로 회복했으며 2015년 1월 이후 빠른 상승 세를 타 하반기에 들어서며 300만 원대를 넘어섰다.

송아지가격의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암소 번식 열기가 높 아질 것으로 보여, 앞으로 암송아지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수송아지 가격과의 격차를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. 암 소도축률도 33%에서 32%로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다.

 

한우 사육·도축 두수, 가격 추이 (축산물품질평가원 〈2014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〉 자료 인용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