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우농가들에게 사료 가격 인하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 졌다. 농협사료(대표이사 장춘환)는 3월 18일부터 사료 가격을 3.5% 인하하면서 최근 구제역 재발 및 내수경기 침체, FTA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양축농가를 위한 결정 이라고 밝혔다.

이번 인하로 사료 가격은 기존가격 대비 ㎏당 14원(평균 3.5%) 하락하게 돼 농협사료 이용 농가 전체적으로는 약 300억 원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나타나고, 사료업계 파급 효과는 약 1,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.

또한, 원료를 수입하는 사료산업에서 일반적으로 환율 상 승은 주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, 작년 5월과 비교했을 때 환율이 139원 상승해 가격인하가 어려운 상황. 하지만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양축농가를 돕고자 자발적인 긴축 경영 등을 통해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되었다이에 전국한우협회는 농협사료가 사료가격 인하를 단 행키로 한 것을 환영하며, 민간사료도 동참하길 촉구했 다.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3월 17일 ‘농협사료 가격 인하 를 환영하며 - 민간사료 동참을 촉구한다!’라는 제하의 성 명서를 발표했다. 성명서에 따르면 한우협회는 “사료비 부담에 지쳐있는 농가들에게 반갑고 위안이 될 만한 소 식”이라며 민간 사료의 사료 가격 인하 동참을 거듭 촉구 했다. 또한 “농협사료의 이번 사료가격 인하는 하루하루 사료비 부담에 지쳐있는 우리농가에게는 미흡하지만 반 갑고 위안이 될 만한 소식이라며, 한우협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즉각 사료 가격 인하를 촉구 한 것에 대해 농협이 농가와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 처해 준 것으로 보인다”고 말했다. 뿐만 아니라 민간 사료 업체에게도 가격 인하를 촉구했다. 축산업과 동반자라며 상생 운운하지 말고, 축산농가의 생산비 인하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.

앞으로 전국한우협회는 더 적극적으로 사료 가격의 원가 를 조사해 거품을 제거하고 농가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 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분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.